아우디코리아, 제프 매너링 사장 취임 후 2년간 실적 세 배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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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제프 매너링 사장 취임 후 2년간 실적 세 배로 성장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8.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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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이번 달로 취임 3년차를 맞았다. 지난 2년간 매너링 사장은 취임 이전에 비해 세 배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매너링 사장이 부임한 이후 지난 2년(2019년 8월~2021년 7월)간 4만8311대를 판매했다. 이는 이전 2년간 판매량(1만5055대) 대비 220.9% 오른 수치다. 앞선 2년간은 인증지연과 디젤 게이트 등의 여파로 판매량이 저조했다. 신차 출시도 저조해 연 1만 대 판매도 달성하지 못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7월 출시행사에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소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제프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7월 출시행사에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소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매너링 사장 취임 후 신차 출시가 줄을 이었다. 지난 한해 동안만 Q3, Q5, Q7, A4, A5, A7 S6, S7 등 19종의 신차가 출시됐다. 2~3주마다 신차가 출시된 것으로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신차 출시량이 가장 많았다. 특히 아우디 최초 순수 전기차 ‘e-트론’은 지난해 출시 첫 달인 7월 전기차 판매량 1위, 브랜드 내 판매량 2위(1위는 A6), 월간 베스트셀링카 10위에 오르며 빠르게 고급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했다.

매너링 사장은 지난해 세단, SUV, 고급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에 4000만 원대(Q3) 신차 출시로 고객층을 넓혀 판매량 회복에 주력했다.

올해는 고성능 차량과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 KAIDA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억 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3만3741대로 벌써 지난해 판매량(4만3158대)의 80%(78.1%)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차가 인기인데 벤츠 'AMG'. BMW 'M' 시리즈는 상반기 각각 3636대, 1963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4%, 85.9% 증가한 수치다. 

이에 아우디도 올해만 벌써 초고성능(RS) 모델 ‘RS 5 스포트백(1억2100만 원)’, ‘RS 6 아반트(1억5800만 원)’, ‘RS 7 스포트백(1억6400만 원)’,  ‘RS Q8(1억7200만 원)’ 등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연내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 2개의 고성능 전기차로 달라진 브랜드 감성을 선보인다.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고성능 그란 투리스모로 ‘스포티한 전기차’란 색다른 감성을 소비자에 선사할 예정이다.  
▲RS Q8
▲RS Q8
아우디 관계자는 “올해는 고성능 라인업 브랜드인 아우디 스포트의 공식적인 국내 런칭과 함께 스포츠 모델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다양한 고성능 모델들을 선보여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우디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뿐 아니라 시점을 앞당겨 벤츠와 BMW를 견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순수 전기차도 올해 7종까지 늘린다.

풀어야할 숙제도 산적했다. 출고정지 문제다. 지난 4, 5월 주요 차종 출고중단 문제로 두 달간 1544대 판매에 그친 아우디가 지난 9일부로 다시 출고정지 문제가 발생했다. 아우디 측은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A시리즈, RS7 서스펜션 관련 너트에 문제가 있어 이달에는 판매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한 빠른 조치 후 재판매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매너링 사장은 1998년 아우디 호주에 입사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아우디폭스바겐 중동 지역 사장, 2012년부터 아우디 싱가포르를 이끌었다. 2019년 8월부터 아우디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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