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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탄소중립 2030’ 목표로 제품 생산부터 사용과정서도 온실가스 감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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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탄소중립 2030’ 목표로 제품 생산부터 사용과정서도 온실가스 감축 실시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8.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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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탄소중립 2030’을 목표로 제품 생산과정뿐 아니라 사용과정에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11일 LG전자는 최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자는 내용의 글로벌 캠페인인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에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기업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해당 캠페인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의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원연구소, 세계자연기금 등이 연합해 조직한 SBTi가 주도하고 있다. 현재 약 7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는 동시에 SBTi에도 가입했다.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해 SBTi로부터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검증받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앞서 발표한 '탄소중립 2030' 달성을 위해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탄소는 제품을 개발·생산·운반·사용·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배출된다. 특히 가전의 경우 사용단계의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편이다. 올해 LG전자가 CDP에 신고한 전체 탄소배출량 가운데 제품 사용단계의 배출량이 80% 이상이다.

이에 따라 제품의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밈으로써 소비자들이 사용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김준호 부사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며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고객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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