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검은사막 북미 유럽의 꾸준한 판매 실적에도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
또한 지난 5월 약 100억 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48.5%나 증가하며 이같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매출 비중은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65%, 모바일 24%, 콘솔 11%로 PC와 콘솔 비중이 76%를 차지했다.
금번 2분기 실적에 비해 펄어비스의 상황은 나쁘지만은 않다. 최근 검은사막에 신규 클래스 '커세어'를 모든 플랫폼 동시 업데이트하며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6월 28일 중국 서비스 판호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같은 펄어비스의 행보에 힘입어 검은사막은 지난 6월 스팀 Top Seller(최고 판매) 1위를 또 한번 기록했고, Newzoo(뉴주)가 발표한 ‘글로벌 오픈월드 RPG Top5’에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8월말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도 앞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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