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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넥슨 카러플 이색 콜라보 효과 톡톡...매출 1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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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라면, 넥슨 카러플 이색 콜라보 효과 톡톡...매출 16% 껑충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08.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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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넥슨과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으로 진라면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달 오뚜기는 넥슨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와 제휴를 맺고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선보였다. 기존 진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 캐릭터를 적용했다. 진라면 매운맛에서는 '배찌'를, 진라면 순한맛에서는 '다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 이후 진라면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7월 진라면 용기면·컵면의 매출은 지난해 7월보다 16.0% 신장했다. 전월 동기보다는 29.4% 증가한 수치다.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에 맞춰 이종 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 매출 상승의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신조어로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뚜기는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29일까지 '진라면X카러플' 제품 뚜껑에 기재된 쿠폰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카러플 내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템 1종을 획득할 수 있다.

아이템은 △진라면 카트 △쫄깃 면발 스키드 △진한 국물 오라 △진라면 가방 △오뚜기 앞치마 △진라면 밴드 △진라면 풍선 등 7종으로 구성됐다. 게임 유튜버들은 콜라보 아이템을 장착한 게임 플레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친구 소환 이벤트'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진라면X카러플 여름 한정판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에 색다른 재미 요소를 더한 진라면X카러플 제품이 게임 유저와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다양한 시도로 진라면에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해 소비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컵면은 오뚜기몰과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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