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로는 방송인 유재석 씨를 발탁했다. 유재석 씨의 국민MC 면모가 국민간식이자 국민호빵으로 불리는 삼립호빵 이미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먼저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은 물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고 한다.

△고추장과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로 한, 알싸한 고추 맛이 특징인 '내슈빌호빵' △농심 비빔면 배홍동 소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배홍동 호빵' 등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유재석 씨의 부캐(부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했다.
△민초단(민초와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트렌드에 맞는 '민트초코호빵'과 △할매 입맛을 반영한 '들기름 매콤왕호빵’과 ‘참기름 부추왕호빵’ 등도 선보인다. 들기름 매콤왕호빵과 참기름 부추왕호빵은 해표 들기름·참기름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SPC삼립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도 선보인다.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구름소다호빵' 3종을 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밥·혼밥 문화가 유행하면서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식사형 호빵도 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양배추를 넣은 '한돈고기호빵' △돼지고기와 부추를 채워 넣은 '고기가득만빵' △한국인의 소울푸드를 모티브로 한 '찜갈비호빵', '김치제육호빵', '오모리김치만빵' 등이다.
식사용 호빵은 1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해 1개입으로 구성했다. 특허포장 기술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년 겨울 호빵을 기다리며 가지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에도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오는 10월 중으로 삼립호빵 굿즈, 컬래버레이션 등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 겨울철 찐빵 제품이다. 작년 겨울 시즌 누적 판매량 62억 개 판매를 돌파하며 겨울철 대표 국민 간식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