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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 미끄럼 방지 정도·착화감 등 제품별로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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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 미끄럼 방지 정도·착화감 등 제품별로 차이 있어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09.29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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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의 미끄럼 방지 정도나 착화감 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등산화 7개 제품의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시험 대상은 ▲네파의 '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의 '벨로시렙터' ▲블랙야크의 '343 D GTX' ▲아이더의 '퀀텀 인피니티 에보' ▲컬럼비아의 '그랜드 캐년 아웃드라이 보아' ▲케이투의 '렙터'다.

방수 기능이 있으면서 다이얼형 끈 고정장치를 사용하는 올해 출시 제품 중 각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들이다. 

시험 결과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끄럼 저항 시험에서는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밀레와 블랙야크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걸을 때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착화감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착용에 따라 겉창이 닳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네파와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케이투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튼튼한 것으로 평가됐다.

걸을 때 신발이 충격을 감소시키는 정도인 충격 흡수와 걷는 방향으로 밀어주는 추진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방수성능도 모두 이상이 없었고 접히는 부위의 튼튼한 정도를 나타내는 내굴곡성 역시 모든 제품이 권장 기준을 충족했다.

270㎜ 치수를 기준으로 할 때 발둘레는 제품별로 최대 10㎜, 발넓이는 최대 6㎜ 차이가 났다. 

다이얼 끈의 강도는 끈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섬유 끈이 나일론·금속 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네파와 아이더 제품은 섬유 재질을, 나머지는 나일론을 입힌 금속 재질의 끈을 사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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