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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 논란' 토스뱅크 지인 추천 이벤트 결국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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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기 논란' 토스뱅크 지인 추천 이벤트 결국 종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10.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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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논란이 됐던 '지인 추천 이벤트'를 6일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뱅크 측은 새치기 논란과는 무관하게 은행이 전날 공식 출범하면서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종료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 토스뱅크는 사전신청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지인 추천시 순번이 당겨지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 토스뱅크는 사전신청 방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지인 추천시 순번이 당겨지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달 10일부터 수시입출금 통장을 '사전신청' 형태로 접수를 받았다. 특히 조건없이 연 2% 금리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좌 개설 신청을 위해 다수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뱅킹 서비스 신청 당시 친구나 지인에게 토스뱅크 사전 신청 페이지를 공유하면 신청 순번을 올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특히 출범 당일이었던 지난 5일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신청 당시 대기 등수보다 오히려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새치기 논란'도 빚었다. 신청하고 몇 시간 뒤에 대기 등수를 확인했는데 오히려 등수가 밀렸났다는 불만이 제기된 것이다.  
 

▲ 6일 오후 현재 해당 이벤트는 종료된 상황이다.
▲ 6일 오후 현재 해당 이벤트는 종료된 상황이다.

해당 논란은 6일 오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대두됐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번호표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어제 출범 후 대기자 줄세운 것은 번호표 주고 줄세운 것 아니냐"면서 "줄서서 먹는 식당에 친구 데려오면 새치기해서 먼저 먹게 해준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제기하신 문제는 파악해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당 이벤트는 지난 5일 은행이 공식 출범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벤트가 종료된 것으로 보시면 된다"면서 "계좌 개설 승인은 상황에 맞게 유동적이나 사전신청 고객들은 최대한 이 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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