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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 수소 이용한 전력생산 기술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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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 수소 이용한 전력생산 기술개발 나서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10.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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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한국중부발전이 수소를 이용한 전력생산 기술개발에 나선다.

7일 현대엔지니어링·현대제철·두산중공업·중부발전은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사업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4개사는 수소 기반 전력생산 기술 확보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100% 수소 연소를 통한 수소전소터빈 발전 상용화가 목표다.

수소전소터빈 발전은 기존 가스터빈 연료로 100% 수소를 사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탄소배출이 전혀 없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복합발전소보다 친환경적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2027년까지 충남 당진 지역에 80MW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을 적용한 신규 발전소를 건설하고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왼쪽부터)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왼쪽부터)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한영모 현대제철 혁신전략본부장, 이광열 두산중공업 TM BU장, 이성재 중부발전 사업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소전소터빈 발전소 주관사 역할과 설계·시공을 포함한 발전소 EPC을 담당한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 수소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 공급과 수소전소터빈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를 연소하는 ‘연소기’를 포함한 80MW 중형급 수소전소터빈을 개발 및 공급한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각 사는 이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각 사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정부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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