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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업본부별 성과로 차등 지급하던 성과급 제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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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업본부별 성과로 차등 지급하던 성과급 제도 개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1.10.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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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개편한다.

기존 사업 본부별 성과 중심으로 지급되던 성과급 체계가 회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도로 바뀐다.

MZ세대 젊은 직원들이 성과급 책정 기준이 모호하고 사업부별로 차등이 커서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LG전자가 사내 논의를 거쳐 제도를 바꾼 것이다.

바뀐 성과급 제도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실적 목표 달성 여부뿐 아니라 성과를 내는 과정도 성과급 산정 기준에 포함된다. 특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목표 달성 수준을 고려해 일정 지급률을 반영한다.

그간 사업본부마다 해당 연도의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 달성도를 기본 지표로 삼고, 동종업계 경쟁 상황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해 왔는데 새로운 제도에서는 업종별,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적이 좋아 기본급의 최대 750%를 받은 생활가전(H&A) 사업본부와 장기 적자 끝에 사업을 접으면서 성과급을 받지 못한 MC사업본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사업 초기 단계로 제대로된 실적을 내지 못하는 VS사업본부도 내년부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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