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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해외 공급하며 수출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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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해외 공급하며 수출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1.10.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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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한종현)가 마크로젠(대표 이수강)과 손 잡고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와 임상진단 서비스를 해외에 공급키로 했다.

15일 동아에스티는 보유 중인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마크로젠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 진단키트(AxenTM COVID-19 Ag RAPID Kit, 전문가용)와 유전체 검사 기반 산전진단, 암·희귀질환 진단, 분자진단 등 4종의 임상진단 서비스를 해외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의 해외 유통망과 마크로젠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해외사업 확대와 매출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해외 코로나19 감염병 진단시장을 겨냥해 신속 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WHO(세계보건기구) 등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양사 모두 임상진단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해외 수출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를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40여 개 국가(유럽,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수출하고 있다. 해외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25% 수준이다.

마크로젠의 신속 항원검사키트는 97%의 높은 민감도를 자랑한다. 타액과 비강, 비인두 검체를 통해 15분 내로 감염 여부를 신속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E-IVD(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를 획득했다. 타액검사 방식을 도입하고 83% 이상의 임상 민감도를 입증해 자가진단까지 적용 범위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마크로젠은 이번 계약으로 임상진단 서비스의 해외 공급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황상준 마크로젠 건강/질환게놈사업본부장은 "자사 제품은 CE-IVD 획득과 신뢰도 높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성을 입증했다. 마크로젠의 기술 경쟁력과 동아에스티 해외 유통 네트워크간 시너지를 통해 진단키트 외에도 AxenTM Cancer panel(암 진단 패널) 등 전문 임상진단 서비스 대상을 늘려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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