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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업포럼] 윤창현 의원 "K-ESG에도 소비자 보호 지표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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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산업포럼] 윤창현 의원 "K-ESG에도 소비자 보호 지표 마련돼야"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10.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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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기업들이 ESG 평가지표 준수에만 초점을 맞추다 소비자 권익 보호 노력을 줄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룸에서 'ESG경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소비자보호 지표 개발'을 주제로 열린 '2021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속가능한 경영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ESG 정보공개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뒤이어 한국거래소가 상장기업 ESG 경영공시 가이던스를 공개하면서 정부차원의 ESG 정보공개와 표준화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추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급한 마음에 뛰어가다 길을 잃기 십상이다. 대부분 환경, 사회적 책임과 지배구조라는 단면을 유행처럼 쫓고 있지만, ESG가 함의하고 있는 진정한 경영 방향성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가능성에 방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1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1 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기업의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ESG 평가지표가 600여 개에 이르지만 이들 중 소비자 보호와 권익 향상에 무게감을 둔 지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부분이 가시적인 지표로 나타내기 쉬운 지배구조(G) 항목이나 환경(E) 항목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연내 마련해 국제표준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발표한 K-ESG 지표마저도 22개의 사회공헌 문항 중 소비자 보호에 관련한 항목은 미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한 축이 건강한 소비라고 할 때, 소비자 영역 또한 기업이 실천적 노력을 기울여야하는 경영분야다. 자칫 ESG 지표를 이유로 소비자 권익과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수그러들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가 필요해보인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 포럼이 ESG 경영의 소비자보호 지표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논의로 이어지길 기원한다. 오늘 이뤄진 논의를 바탕으로 국회도 연내 마련되는 K-ESG 지표와 금융‧경쟁당국의 작은 규정까지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ESG 경영에서 소비자보호 이슈가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짚어보고, 기업들이 ESG 경영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 가치를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주제발표와 토론자 등 참석인원을 제한적으로 실시됐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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