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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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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10.20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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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2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애초 쌍용차는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입찰제안서에 대한 법원의 보완요구에 따라 지난 15일 재접수를 했고, 법원과 협의가 끝난 선정 기준에 따라 에디슨모터스를 최종 선정했다.  

쌍용자동차가 에디슨모터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를 인수 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가로 2000억 원대를 적은 바 있다. 자사 전기 버스 기술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쎄미씨스코·TG투자, KCGI(강성부펀드), 키스톤PE의 자금력을 더해 쌍용차를 향후 전기차 업체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또 쌍용차를 전기차 15만대 등 연간 30만대 수준으로 높여 3~5년 내 흑자 전환한다는 입장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법원허가 절차를 거쳐 10월 말까지 양사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초에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 제출을 위해 현재 11월 1일로 되어있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일에 대한 연장 신청을 다음 주중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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