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2. 대전에 사는 유 모(남)씨는 출시 직후부터 언디셈버를 즐겨왔지만 최근 갑작스럽게 영구 정지를 당했다. 억울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기고 게시판에 글도 남겨봤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해 답답함만 커져갔다고. 유 씨는 “어떤 불법 행위도 하지 않고 친구와 한 달 동안 열심히 게임을 해왔는데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뜬금없는 이유로 정지를 당했다”며 “과금을 많이한 것은 아니지만 꽤 시간을 투자했는데 너무 아깝고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언디셈버 유저들이 정상적인 게임 이용 중 영구 정지를 당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그 어떤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이용정책에 위반되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측은 버그를 악용하거나 핵 사용 등의 이유로 제재를 받을 시 계정이 정지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특정 유저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구체적 사유는 밝힐 수 없지만 이유없는 계정 정지는 없다”며 “사례자들의 계정 또한 사유를 말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정지 사유가 있고 제제 공지의 첨부 파일을 통해 본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저들은 죄 없는 사람을 정지시킨다는 의미의 ‘무고밴’을 당했다며 이유를 알려달라며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게시판에는 “정지 그만 하고 억울한 사람들 해결하라” “메일을 읽었으면 답을 달라” “정지 이유를 납득 시켜 달라” “무작위로 블록한 것 같다. 해명해 달라” “죄없는 사람 정지는 왜 시키나” “사유도 없고 공지도 없이 무엇 때문에 정지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두 번째 사례자인 유 씨는 “정말 아무런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는데 정지를 당했고 개인으로서 이를 어떻게 증명해야 될지도 모르겠다”며 “이유를 알려달라고 연락을 했는데 답변도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