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아우디는 월1회 엔진오일 교체해야 돼?
상태바
아우디는 월1회 엔진오일 교체해야 돼?
2000km주행 '보충'사인…결함 싸고 판매원과 주먹다짐
  • 구자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08 07:20
  • 댓글 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우디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계기판에 '엔진오일 보충'이 수시로 뜨는 자동차 결함여부를 놓고 판매원과 다투다 주먹다짐까지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에 사는 소비자 김모씨는 2달전 아우디 자동차 A6를 구입했다. 1달간 2000km 가량 주행했을때 계기판에 '엔진오일 보충'사인이 떴다. 자동차를 구입한 구월점에 문의하니 보충을 해주겠다고 해서 AS를 받았다. 신차 출고시 엔진오일을 얼마 넣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그후 한달만에 또 '엔진오일 보충'사인이 떴다. 여러 정비소와 인터넷등을 찾아다니며 물어본 결과 엔진결함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월점에 다시 문의하니 "차제결함은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본사에 전화해 알아서 처리하라"고 무책임하게 답변했다.

판매할때는 1주일에 2번씩 찾아와 차 자랑을 늘어 놓더니 팔고 나서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이 너무 분해서 매장에 찾아가  거세게 항의하고 차의 불량을 널리 알리는 플랭카드를 걸겠다고 몰아세우니 "알아서 하라"며 무시하는 태도까지 보였다.

화가나서 차에 플랭카드를 걸고 매장앞에 지켜 서있었다. 그러자 직원과 건장한 사람들 몇명이 오더니 차문을 열고 내리라 하더니 주먹을 날렸다. 

김씨는 "의사진단서를 받아 이들을 경찰에 직접 고소할 생각"이라며 "7000만원을 주고 산 새차가 한달에 한번씩 엔진오일을 넣어야 하고 이를 항의하는 고객에게 폭행까지 서슴치 않는 자동차 회사의 부도덕함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본보에 제보했다.

이에대해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혀왔다.

.

아우디코리아측은 " 아우디 차량 A6를 구매한 김모씨가 엔진 오일 경고등이  2차례 들어와 항의하자 지점장이 "본사에 전화해 알아서 처리하라"고 했다고 제보했으나 사실확인결과 "고객에게 수차례 A/S와 정밀점검을 제안하였으나 고객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 당시 벌어진 폭행사건에대해서도 " 차량 구매자인 김씨와 매장 직원들간 벌어진 것이 아니고 김씨의 동행인이 당시 매장에 있던 영업사원을 구타하자 영업사원의 동생이 분개해 같이 맞폭행을 한 것이다. 폭행이 벌어지자 겁먹은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양측을 모두 연행, 범칙금을 부과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코리아는 이어 지난 1주일 동안 김씨 차량을 AS센터에 입고시켜 진단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5일 '정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고객이 '엔진오일 보충'사인이 뜬다고 해서 AS센터로 가지고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자고 여러차례 제안했다. 그러나   고객이 거절하고 일방적으로 전시장앞에서 당직직원들 사진을 찍어대며 항의해 실랑이가 있었다. 분위기가 험해지자 겁을 먹은 여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양측을 모두 불러 조사한뒤 범칙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자동차는 결함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AS센터에 입고시켜 정밀 검사를 진행중이다. 2~3일뒤 결과가 나오면 자체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보살 2008-01-09 22:46:51
아우디나 비엠이나 외제차들기대이하의 서비스
.

저런..쯔쯔 2008-01-10 22:18:59
구월동 아우디앞에서 항의하는거 봤는데...
기사 읽어보니까 아우디매장 여직원이 신고했다는데..뻥치시네..어짜피 밝혀질거지만 맞은사람이 신고하는거 봤는데 기사가 왜 저렇게 나왔을까?..
이 사건도 저러다가 아우디측의 힘에 의해서 진실이 왜곡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저사람들 정말 서비스정신이 없네...

사건 동행인 2008-01-11 12:58:46
기사내용이 사실과 조금 다른부분이 있네요.
당시에 사건현장에 있던 동행인 입니다.저희쪽에서 먼저 폭행한사실 없습니다.당시 경찰관님께서도 들으셨고 가해자가 폭행사실 인정했습니다.가해자 또한 직원이 전화로 불러서 30분후에 왔습니다.이건 분명이 폭행 사주입니다.그 가해자는 현장에 처음부터 있던사람 아닙니다.항의문제로 아우디 직원과 말다툼후에 직원이 불러서 온사랍입니다.아우디매장 여직원이 겁에질려 신고한거 거짓입니다.저희쪽에서 폭행당한후 직접 신고했습니다.

사건 동행인 2008-01-11 13:00:36
->
분명히 112상황실에 전화번호 남아있을겁니다.매장밖에서 일어난일을 매장안에 있는 여직원이 볼수가없죠...여직원의 신고는 저희와 가해자가 파출소에 있을때 신고가 들어오더군요. 폭행문제가 아닌 영업방해죄로 신고가 말입니다.그리고 차량 A/S 또한 전혀 수리안됐습니다.또 오일보충만 해주고 1000km타고 오라더군요.

소비자또 울리네 2008-01-11 17:56:52
기대 이하의 인간들 팔면 장땡이가~?
만약 소비자가 먼저 폭행을 했다 손 치더라도 원인 재공은 아우디 소비자를 먼저 폭행했다하면 개늠 시키들...좌우당간...을메나 열을 받았으면 플렌카드를 짊어매구 차에 흠집 생기게 그걸 차에다가 두루나~? 암나 그렇게 못한다. 아우디 각성하라. 해당 영업소 대빵 징계하라.~ 각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