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연초부터 인터넷 영화 보기 결제했다가 휴일 다 망쳤다"
상태바
"연초부터 인터넷 영화 보기 결제했다가 휴일 다 망쳤다"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8.01.10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영화관, 돈만 먹고 영화는 안보여줍니다”

소비자 조 모 씨는 지난 신정 연휴 때 ‘000영화관’에서 인터넷 영화보기를 이용했다가 영화도 못 보고 연휴를 망쳤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조씨는 모처럼 여유로운 연휴를 맞아 편하게 영화 한편 보려고 인터넷영화관을 찾아 회원가입한뒤  영화를 신청했다. 인터넷영화관으론  제법 규모가 있는 회사여서 아무 의심없이 곧바로 결재도 마쳤다.

그러나  영화는 안 나오고 ‘이동 중’이라는 창만 5분 이상 떠 있었다.  시스템이 오류로 생각해  계속 ‘영화보기’를 클릭했지만 진행표시만 반복됐다.


이상해서 결제한 계좌를 체크해보니 영화도 보지 않았는데 돈만 이중으로 인출돼 있었다.  돈을 반환받기 위해 영화관에 수 없이 전화했지만 연락조차 안 되었다. 궁리 끝에 인터넷 1대1 상담 e메일로 수신동의까지 하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지만 역시 감감무소식이었다.

조 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새해 벽두부터  돈을 떼이고 연휴까지 망쳤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꽝’이었다" 고 분통을 터트리며 " 네티즌들을 상대로 하는 인터넷 영화관이 이렇게 ‘이상한’ 시스템으로 영업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000영화관’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그리고 피해금액은 고객 계좌로 전액 환불처리 해 주었다”고 본보에 밝혔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