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라디오 DJ로 깜짝 복귀한다.

2대 DJ로 2004년부터 약 2년간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최강희는 건강상 이유로 잠시 마이크를 놓는 현 DJ 메이비를 대신해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DJ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이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최강희는 메이비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잡혀있던 스케줄도 미룬 채 흔쾌히 임시 DJ직을 수락했다. 두 사람은 최강희가 DJ를 맡고 있을 당시 메이비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최강희는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0월 DJ에서 하차했었다.

한편 최근 2집 활동과 라디오 DJ를 병행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던 메이비는 지난달 성대 결절 진단을 받았다. 메이비는 당분간 쉬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지만 소속사와 라디오 제작진의 설득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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