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8일 지주회사격인 STX로부터 주식 10만5천주를 성과급 명목으로 받았다. 이날 STX의 주가가 주당 7만9천1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과급은 자그마치 83억550만원에 이르게 된다.
강 회장은 또 같은 날 계열사인 STX조선으로부터 자사주 2만6천800주를 상여금으로 받았다. 이것도 12억4천486만원어치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의 성과급 규모는 95억5천만원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STX팬오션이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372만4천740주(처분 예정가 97억7천744만2천500원)를 처분키로 함에 따라 강 회장의 성과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강 회장은 성과급 등을 통해 받아 보유하고 있는 STX 주식 3만6천주(30억원 상당)를 지난 3일 STX장학재단에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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