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8일 웹사이트를 통해 BMW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두 33만대 가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2004-2006년 5 및 7 시리즈와 2006년 3 및 6 시리즈가 포함됐다. 또 Z4 컨버티블과 X3 및 X5 SUV도 리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 경고등이 켜져있을 때 에어백이 부풀려지지 않을 수 있는 기능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NHTSA는 지난해 9월 예비 조사를 한 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단계인 엔지니어 분석을 실시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이 리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BMW측은 "일상적인 조사"라고 강조하면서 "NHTSA 결정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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