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한겨울에 에어컨 예약 고객을 잡기 위해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는 9일 서울 관훈동 인사 아트센터에서 2008년도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내놓고 판매경쟁에 돌입하면서 일반인을 위해 이곳에서 14일까지 제품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아트센터에서 가전제품을 일반 고객에게 전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이번 제품이 보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라이프 컨디셔너'를 표방했기 때문이다.
스탠드형 1대와 액자형 1대로 구성된 이른바 투인원(2 in 1) 제품을 스탠드형 1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사은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2008년형 '하우젠' 에어컨 바람의 여신Ⅱ를 내놓은 삼성전자는 14일부터 3월말까지 예정된 예약판매 기간에 에어컨 홈멀티(투인원 또는 쓰리인원) 제품을 사는 고객들에게 사실상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많게는 20만원의 기프트 카드 또는 상품권 혜택도 제공하고, 선착순 2만명에게는 10만원의 기프트 카드나 상품권을 덤으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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