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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론스타 그레이켄 회장 출국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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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론스타 그레이켄 회장 출국정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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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0일 법정 증언을 위해 전날 밤 입국한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에 대해 출국정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레이켄 회장은 11일 오전 예정된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자진 입국하면서 검찰에 조기 출국할 수 있도록 신변보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검찰에 나와 조사받도록 협의했으나 출국과 관련해 약속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레이켄 회장은 한국 검찰로부터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관련해 기소중지 처분을,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중지 처분을 각각 받은 상태였다.

   대검 중수부는 그레이켄 회장을 통해 확인할 사실관계가 복잡하고, 통역이 필요해 조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 하루, 이틀 안에 수사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입국 전 변호인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다음주 초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며 검찰이 `우리나라 법과 원칙에 따른 강도높은 수사'를 예고하고 출국정지까지 한 만큼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미국측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한 상태인 론스타 본사의 엘리스 쇼트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법률고문 등 본사 임원에 대한 수사도 그레이켄 회장의 입국 및 조사를 계기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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