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의 소유주 e갤럭시 멀티미디어의 데이비드 와가 대표는 시청자층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이들 3개 국어로도 방송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와가 대표는 그러나 국가별 현지 협력업체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네이키드 뉴스'는 진행자가 처음부터 아예 옷을 입지 않은 채 등장하거나 뉴스 진행 도중 옷을 벗는 스트립쇼 형식을 도입,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에 누드 앵커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뉴스 내용은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분야를 비롯한 일반적인 것들이며 유료 TV방송 공급자들을 통해 전 세계 172개국에 프로그램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년 1월에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선라이즈와의 합작을 통해 일본판 '네이키드 뉴스'가 출범하기도 했다.
여성 진행자 9명이 등장하는 이 뉴스 프로그램에는 한때 남성 진행자가 참여하기도 했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남성 진행자가 등장하는 방송은 작년 10월 중단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