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GM대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을 제치고 '완성차 유럽 수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대우는 2003년 15만2천622대의 완성차를 유럽에 수출한 이후 2004년 20만8천933대, 2005년 25만5천32대, 2006년 28만2천874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유럽 수출실적은 2006년보다 48.2% 상승했다.
GM대우는 "지난해 전세계 150여개국에 총 82만9천644대의 완성차를 수출했다"며 "유럽은 전체 GM대우 완성차 수출의 50.5%를 차지하는 곳으로, 전략적 수출지역"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유럽 수출 급증은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경.소형차 및 해치백 모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한 데다, GM 현지 판매망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GM대우는 자사가 생산하는 전 차종을 GM의 시보레 브랜드로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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