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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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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쏟아진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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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달 100만 원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온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0년 간 연금보험료를 납부해 20년 만기를 채움으로써 완전노령연금을 타는 60세 이상 가입자가 올해 처음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07년 10월 납부보험료를 기준으로 향후 60세 도달 시점까지 계속 가입한다는 가정 아래 2008년 한해 완전노령연금을 받는 가입자를 추산한 결과, 1만2천836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보면 당장 이번 달에 가입자 479명을 시작으로 2월 959명, 3월 1천44명, 4월 1천26명, 5월 992명, 6월 1천24명, 7월 935명, 8월 1천112명, 9월 1천269명, 10월 1천263명, 11월 1천341명, 12월 1천392명 등이 완전노령연금을 받는다.

   이들 완전노령연금 수급자가 타는 평균연금액은 월 72만4천 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에서 60만∼70만 원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2천442명으로 가장 많고, 70만∼80만 원 2천170명, 80만∼90만 원 2천354명, 90만∼100만 원 2천12명 등이다.

   특히 100만 원 이상 수급자도 398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연금 역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짧은 편이어서 지금까지 연금 수급자들은 연금액수를 계산하는 기준인 20년을 채우지 못해 정해진 연금액 일부가 깎이는 감액연금을 받아왔다.

   전체 연금 수급자는 2007년 10월 말 현재 206만5천879명(노령연금 169만4천496명, 장애연금 6만5천304명, 유족연금 30만6천79명)이며, 이들 수급자의 평균 가입기간은 7년6개월이고, 1인 당 평균연금액은 월 20만7천 여 원에 불과했다.

   앞으로 연금 수급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돼 '그대로 내고 덜 받는'쪽으로 이뤄진 연금개혁에도 불구하고, 2060년에는 기금 고갈이 우려되고 있다.

   전체 연금 수급자는 2010년 286만1천 명, 2020년 548만1천 명, 2030년 879만5천 명, 2040년 1천334만5천 명 등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초 기준으로 60세 이상 노인 4명 가운데 1명(25%)이 연금 수급자였던 비율이 매년 급증해 2010년 33.2%, 2020년 40.2%, 2030년 51.5%, 2040년 61.3%, 2050년 68.2% 등으로 대부분의 노인이 연금 수급자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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