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조제분유에서 일반 대장균이 검출됐다.
12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99개 조제분유 제품을 수거,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파스퇴르등 3개 회사 5개 제품에서 대장균군(群)이 확인됐다.
현재 조제분유 수거검사 항목상 대장균군은 질병을 야기하지 않는, 병원성이 없는 대장균군을 말한다. 'O-157'이나 '살모넬라' 등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장내세균의 경우 따로 항목을 둬 검사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등에서는 1g당 '10개 이하'의 대장균군은 허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대장균이 전혀 나오지 않는 '음성'을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검역원은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생산업체에 대해 관할 시.도가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요청했다.
시.도는 비슷한 시기와 같은 로트(생산 단위)에서 출하된 제품을 회수토록 명령하고 해당 작업장에 일시 가동 중지나 과징금 등의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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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나왔을때 이유식만 그런거니 분유는 믿고 먹여달라더니...또오또오 대장균... 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