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시중에 유통 중인 과자류 181건의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 1회 제공 기준량 당 트랜스지방 함량은 0.1g으로 2005년에 비해 86%가 감소했다.
1회 분량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2g 미만인 '트랜스지방 제로화' 제품의 비율이 69%로 2005년의 38%보다 크게 높아졌고, 1회 분량당 0.5g 이상을 함유한 제품은 같은 기간 동안 46%에서 1%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입과자 가운데 1회 제공량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0.5g을 넘어서는 제품의 비율은 31%로 국산(1% 수준)에 비해 엄청나게 높았다. 또 '트랜스지방 제로화' 비율은 58%로 국산의 69%보다 훨씬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수입제품을 구입할 때 영양성분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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