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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장단 '8개 구단 유지' 노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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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사장단 '8개 구단 유지' 노력키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6 15: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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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만에 7개 구단으로 축소될 위기에 몰린 프로야구계가 8개 구단 유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상우 총재 주재하에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8개 구단 유지'에 공감대를 형성한 뒤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신상우 KBO 총재, 하일성 사무총장과 김응룡(삼성), 이경재(한화), 김용휘(현대), 하영철(롯데) 신영철(SK) 김진(두산) 김영수(LG) 사장이 참석했고 KIA 조남홍 사장만 불참했다.

   18일 긴급이사회를 앞두고 열린 간담회에서는 신상우 총재가 '제8구단' 참여를 추진하다 끝내 창단 계획을 백지화한 KT 사태와 관련한 경과를 설명한 뒤 8개 구단 유지와 관련한 사장들의 의견을 들었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최근 현안을 설명하고 구단 사장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결정된 것은 없고 8개 구단 유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법론은 18일 긴급이사회 때 다시 다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신영철 SK 사장도 "8개 구단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정서적DLS 공감대는 형성됐고 KBO가 이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제8구단 접촉 등은 KBO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손민한)가 전날 공중분해 위기에 놓인 현대 선수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10억원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구단 사장단까지 8개 구단 유지에 한 목소리를 내면서 18일 긴급이사회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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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008-01-16 18:40:51
8개구단
어떻게든 8개구단으로 가야 합니다. 현대는 삼미와 청보, 태평양을 잊는 구단입니다. 인천에 뿌리를 두고 커나간 명문 구단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