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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美국빈방문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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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美국빈방문에 무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1.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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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3월 이뤄질 예정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방문은 국빈 방문(state visit)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 측 관계자는 19일 "당선인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몇 차례 미국 측과 접촉이 있었다"면서 "현재로선 이 당선인이 국빈자격으로 방문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7년 재임기간 국빈 방문은 5차례 밖에 없었다"면서 "형식적인 것을 싫어하는 부시 대통령의 스타일상 국빈방문이 이뤄질 지는 좀 더 협의해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국빈 방문은 21발의 예포가 울리는 공식환영식이 백악관에서 열리고 백악관 공식환영 만찬이 개최되는 등 의전 격식이 가장 높다.

이 당선인 측은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통상 국빈 방문에는 의회 연설이 일정에 포함되지만 설사 이 보다 격이 낮은 실무방문으로 정해지더라도 협의에 따라 의회 연설은 가능하다는게 당선인 측 설명이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오는 21일 떠나는 미국 특사단이 방미 시기와 장소, 형식 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의회연설 여부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의회연설은 지난 1954년 이승만, 89년 노태우, 95년 김영삼, 98년 김대중 등 지금까지 4차례 이뤄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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