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골리앗' 최홍만과 가수 강수희가 무대에서 기막힌 '궁합'을 과시했다. 최홍만은 최근 슈퍼모델 강수희와 혼성듀엣 '미녀와 골리앗' 결성해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19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이들은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최홍만은 최근 발표한 데뷔 싱글 타이틀 곡 '미녀와 야수'의 랩을 맡아 제법 근사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큰 키와 덩치를 흐느적 거리며 '재롱'을 부렸다. 코믹한 표정을 지으며 방청객의 박수를 받았다.
메인보컬을 맡은 강수희와 궁합을 잘 맞췄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인터넷에 달린 댓글을 보면 최홍만의 가수 데뷔에 박수만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이종격투기 팬들 가운데 상당수가 운동에만 열중해도 시원찮은 판에 '외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다.
최근에 연속 2패를 당한 것도 이렇게 엉뚱한 곳에 '정력'을 낭비하기 때문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최홍만의 가수활동을 이해하는 팬들도 많다.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떨어져 운동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하는 것을 비판만 할 수 없다는 것이이다. 운동 선수들 만큼 인생 '이모작' 마케팅이 절실한 사람들도 없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가수든 격투기든 직업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의견도 만만 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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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가수한다고하고...참 모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