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1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기자회견을 통해 괴로웠던 일을 심경고백 했다.

25일 가수 나훈아가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그동안 ‘괴소문’에 대해 보도한 언론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염문설 등에 대해 나훈아는 "아니다 그렇다 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이런 것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반문한 뒤 "난 어차피 엉망진창이고, 여러분에 손에 찢어져 아무것도 없다. 꿈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다. 아주 엉망진창이다. 괜찮다. 오늘 제가 얘기한 토대로 멋대로 써라”고 자신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나훈아는 계속 언론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지금까지 내가 했던 말 마음대로 써라. 하지만 김혜수 김선아는 바로 잡아달라"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이날 나훈아는 언론에 대한 분노의 감정과 그동안 괴소문에 시달렸던 두 여자 배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송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