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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관한 모든 어려움, 이제 PC주치의에게 맡겨라’ 무료백신시대의 개막으로 새 수익 모델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보안업체들의 틈을 비집고 ‘PC주치의’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다. ‘PC주치의’란 PC와 관련된 모든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치료뿐만 아니라 PC장애 점검,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SW) 설치 지원도 가능하다. 1:1 전화상담을 통한 원격제어로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이용 또한 간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주치의 모델은 난국에 빠진 보안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PC주치의서비스를 선보인 국내벤처업체 ‘PC닥터’는 이미 수십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한 상태. 2005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노턴플러스’의 경우, 이용자가 25만명에 이른다. 지난 24일 국내벤처업체로는 최초로 외국 보안업체인 시만텍과 손잡고 일본 진출을 발표해 주목 받기도 했다. PC닥터 측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PC닥터 서비스의 잠재력을 시만텍 본사에서도 높이 샀다”고 말했다. 각종 지원을 통해 설치나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 보안제품을 멀리했던 이용자도 새로운 수요로 전환시킬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PC닥터측은 설명했다.
보안업체로는 안철수연구소가 가장 먼저 ‘PC주치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65일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올 3월을 목표로 ‘V3 365 Care’를 준비 중이다. 방화벽 설치 등 보안서비스는 물론이고 웹하드, 백업 등 별도의 옵션과 원격케어와 출장케어도 병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안연구소의 ‘V3 365 Care’를 분수령으로 군소보안업체들이 속속 ‘PC주치의’서비스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현 기자(kie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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