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을 대비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받으세요”
맵데이터 제조사들이 설 귀성길을 대비해 새로 개통한 도로를 추가하는 등 경쟁적으로 지도 업데이트 행사를 펼치고 있다.
SK에너지의 엔나비는 오는 31일부터 홈페이지(www.ennavi.co.kr)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엔나비는 최근 개통된 6개 고속도로에 대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지난달부터 도입된 ‘구간과속단속’을 위한 구간방식 카메라도 안전운전데이터에 포함하고 있다.
구간과속단속은 특정 구간의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 차량의 평균 주행속도를 측정한 뒤 제한속도 이상으로 주행한 차량을 적발하는 방식이다.
팅크웨어도 올해 처음으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통된 신규 및 변경도로 80여 곳 외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IC, 대구광역시 현풍 IC, 북광주 IC 등을 추가했다. 아이나비 홈페이지(www.inavi.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앰앤소프트의 맵피(www.mappy.co.kr)와 지니맵(www.gini.co.kr) 역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업데이트 도로는 총 31개 구간이며, 지니맵의 경우 구간단속 구간에서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AVR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AVR기능은 구간단속을 하는 지역에 차량이 진입할 경우 ‘AVR’이라는 문구를 화면에 띄우고 평균속도를 표시해준다. 평균 속도를 초과할 경우 경보음을 울린다.
이밖에 파인드라이브(www.fine-drive.com)도 아틀란의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바뀐 도로와 신규 구간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GPS 기능을 갖춘 폰 내비게이션 휴대폰은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의 길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