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에 따르면 주군은 26일 오후 8시 30분께 강화군 강화읍의 한 주차장에서 중학교 동창인 신군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지자 경찰에 허위진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군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남자 3명이 '쳐다 본다'는 이유로 뒷골목으로 끌고 가 때렸다"며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 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덜미가 잡혔다.
주군은 "전에 맡긴 9천원과 담배를 돌려주지 않아 화가 나서 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경찰서는 주군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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