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8월18일 오후 3시께 용인 김량장동에서 길을 가던 B(13)양에게 "근처 상가건물 화장실 변기에 물건을 빠뜨렸다. 손이 커서 못 꺼내니 도와달라"며 유인한 다음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이 외에도 지난해 9월25일 오후 6시께 수원 매탄동에서 귀가하던 C(14)양에게 "길을 가르쳐달라"며 접근해 성폭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28일까지 용인과 수원 일대에서 여자 초등학생과 중.고생 7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피해 여학생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로 이들의 나체사진을 찍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은 29일 저녁 매탄동 인근을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인 A군은 경찰에서 "인터넷에서 성인사이트를 보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신고를 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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