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소비자 불만이 제기된 청소대행업체 ‘깨끗한 청소나라’에 대한 불만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소비자부터 하청업체, 근로자들까지 갖가지 피해를 호소해오고 있다.
31일에는 구인광고를 통해 일용직 직원을 채용한후 임금까지 체불하고 있다는 새로운 유형의 고발이 본보에 접수됐다.
경기도 부천의 황모씨는 지난해 12월 구인광고 사이트를 통해 깨끗한 청소나라의 청소 용역 업무를 알게돼 인천지사로 찾아가 서면계약했다.
총 서비스 요금의 70%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계약해 하루 7~8시간씩 총 25회 청소 서비스를 했다. 임금은 한 달 후인 12월말 300만원을 일괄 지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입금 약속일 1달이 가까와지는 지금까지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
이렇게 당한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다. 피해액도 몇 만원에서 몇 백 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황씨는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처럼 소비자들의 피해도 심각하지만 현장에서 먼지와 악취를 견디며 근무한 우리들의 어려운 사정에도 귀 기울려 달라. 전부 나이도 많고 생계 때문에 일하는 서민들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피해자들의 모임이 결성돼 소송도 계획해 보았지만 변호사 수임료조차 지급할 길이 없어 막막하다.”며 “깨끗한 청소나라는 아직도 버젓이 구인 사이트에 구인광고를 계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당할지 알수없다”고 우려했다.
수십차례 사측으로 연락해 봤지만 매번 “처리해주겠다.”, “담당자가 없다.”는 뻔한 대답뿐이었다.
이에 관해 본보는 업체의 해명을 듣기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책임자가 자리에 없다.”는 일선 상담원의 답변 뿐이었다.
이에 앞서 본보에는 깨끗한 청소나라에 청소 서비스를 맡겼다가 서비스를 받지 못했거나 불량 서비스로 인한 피해를 봤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또 깨끗한 청소나라에서 하청을 받아 대행 서비스를 한 뒤 대행료를 못받았다는 하청업체의 하소연도 제기됐다.
고객들의 수차례의 제보와 이러한 내용이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내용으로 광고하고 또 영업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의 피해가 더 생길 것이 우려됩니다!!
방송보기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vod/index.html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