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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아나운서 '음주 방송' 물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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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 아나운서 '음주 방송' 물의 죄송합니다
  • 구자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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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스포츠 뉴스’의 임경진(37) 아나운서가 음주 상태에서 방송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임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밤 9시 50분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면서 원고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등 술에 취한 모습이 뚜렷했다는 것.

특히 이날 박지성의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소식을 전하면서 “2대0으로 승리를 누르느데요”라며 다소 횡설수설 했다.

이에 대해 임 아나운서는 “점심 회식자리에서 맥주 몇 잔 마셨는데 술이 약해 저녁 뉴스까지 깨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MBC 스포츠취재팀장은 “제작진도 음주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고, 황당하고 시청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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