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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동영상 볼 수 있다" 결제유도 스파이웨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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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동영상 볼 수 있다" 결제유도 스파이웨어 주의보
  • 송숙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1 06: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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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채는 스파이웨어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를 미끼로 수 만원 까지 결제를 유도한다.

1일 안철수연구소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스파이웨어의 일종인 '숏컷'(Win-Adware/Shortcut.SDabada)이 '무제한 동영상'을 미끼로 이용자를 속여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일단 이 스파이웨어가 PC에 설치되면 컴퓨터 바탕화면이나 빠른실행, 프로그램메뉴, 즐겨찾기 등에 '무제한 동영상'이라는 아이콘이 생겨난다.

이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선정적인 제목의 동영상 메뉴가 뜨면서 다시 클릭을 유도하고, 이를 클릭하면 동영상 파일의 다운로드 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창이 뜬다.

그러나 이는 이용자를 속이기 위한 움직이는 그래픽일 뿐으로, 실제로는 아무런 다운로드가 진행되지 않는다.

눈속임용 그래픽을 보여준 뒤 곧바로 무료 서비스 쿠폰을 발급받았다는 메시지와 함께 본인 확인을 요구하는 칸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 속아 전화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본인 확인 대신 실제로는 3만3천원을 휴대전화로 결제하게 된다.

결국 무단으로 설치된 스파이웨어가 무료를 미끼로 각종 눈속임을 동원해 3만3천원 결제를 유도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 해당 사이트는 화면을 끝까지 내려야만 볼 수 있는 하단 부분에 "본사이트는 온라인정보제공료가 청구됩니다. 본 사이트 가입 후 정보 이용시 온라인정보업 특성상 환불은 안 됩니다"라는 일방적 안내 메시지만 남겨놓았을 뿐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직접 이용자의 돈을 빼내기 위해 결제를 유도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며 "윈도 업데이트를 수시로 실행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일단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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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우 2008-02-01 10:01:17
나는 2월2일 생일 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