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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방송연예대상 ‘라디오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개그계 최강 듀오 컬투가 최근 보아에 이어 하이트맥주와 TV광고를 촬영했다.
후배 개그맨들에게 특히 존경 받는 선배 개그맨으로 알려진 컬투는 일반인과 연예인을 통틀어 호감도가 모두 높은 인간적 느낌이 물씬 나는 개그맨이라는 점이 최대한 반영되었다는 후문이다.
▶컬투, 보아와 함께 ‘솔직하게 오픈업!=하이트는 업계 최초 음주토크 촬영 컨셉으로 지난 ‘솔직하게 오픈업’캠페인 보아편 광고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데 이어, 이번 컬투편 광고에서는 연예계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컬투가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캠페인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맥주측은 “보아편에서는 소녀 이미지를 탈피해 성인이 된 보아가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며 “컬투편에선 특유의 재치와 솔직한 메시지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컬투 1차 광고와 보아편 2차광고가 동시에 집행돼 캠페인의 규모감과 신선함이 배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컬투, 소품으로 준비된 하이트 맥주 동낸 촬영장 뒷 이야기=보아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컬투 촬영 역시 모델의 취중 리얼 토크 인터뷰 형식을 유지했다. 광고를 찍기 위한 기본적인 카피나 연출 콘티 없이 촬영시간 내내 모델의 솔직한 이야기를 롱테이크 촬영으로 진행한 것.
실제로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컬투는 촬영 당일 소품으로 준비된 맥주를 모두 마셔버리겠다고 호언장담. 불과 4시간여만에 소품으로 준비된 하이트 맥주를 모두 비우고 촬영장 맥주집의 판매용 맥주까지 내오게 하는 등 막강한 술 실력을 과시했다.
촬영 술자리에선 김태균은 트레이드 마크 개인기인‘옥희 목소리’개발 뒷 이야기부터 정찬우는 아버지와의 맥주 추억 등 TV에서 볼 수 없었던 컬투의 다양한 모습을 펼쳤다.
이번 광고의 백미는TV 광고와는 별도로 편집된 인터넷 버전이다. TV심의 관계로 방송될 수 없는 내용들을 모두 담은 인터넷 버전엔 평소 입담이 걸쭉하기로 유명한 정찬우의 방송불가 입담과 김태균의 부부관계 이야기, 컬투가 직접 찍은‘포복절도 하이트CF’ 등 컬투가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하이트 솔직한맥주 이야기 ‘컬투편’은 총 8시간동안 마라톤 촬영에 나섰지만 수많은 공연과 라디오 방송 등으로 쌓아온 컬투의 개그내공에 ‘역시, 컬투!’라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컬투는 모든 촬영을 끝내고 모든 스텝들과 함께 또 다른 술자리를 벌여 새벽까지 촬영장의 솔직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는 후문.
컬투가 등장하는 ‘리얼 토크’하이트 광고는 오는2월초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하이트맥주측은 방송에서 보지 못한 컬투의 진솔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하이트 브랜드 홈페이지(hitebeer.co.k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