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생활정보지에 과외교습 광고를 낸 A(22.여.대학 2년)씨를 전주시내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하고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또 A씨를 주변 빈집으로 끌고가 18시간 동안 장롱에 감금하고 현금 6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오씨는 "고교생 동생의 과외 상담을 하겠다"며 A씨를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사제 수갑과 유리테이프 등을 압수하는 한편 오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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