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신생대조사'(新生代調査)란 잡지는 최근 주류 유통 상인들이 시중에 유통되는 마오타이주의 80%가 가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전국에 유통되는 마오타이주의 80%가 가짜이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한 60% 이상이 가짜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간쑤(甘肅)성의 한 유통상인은 이 성에서 유통되는 마오타이주의 80%가 가짜라고 털어놓았다.
이 보도가 나온 뒤 생명시보(生命時報)가 베이징(北京) 등 주류 유통시장을 현장 취재한 결과 53도짜리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등이 가짜란 사실을 확인했으며 가짜 술은 진짜 술 품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마오타이주에 가짜가 많다는 소문은 과거부터 끊이지 않았고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신도 상당히 만연돼 있었다고 생명시보는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2월에는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가 맹독 농업용 살충제를 첨가한 가짜 마오타이주를 만든 공장을 적발했으며 정식 유통업체 측이 가짜 마오타이주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또 중국 소비자들은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가짜 마오타이주가 있다고 여기고 있었고 30%는 실제로 가짜 술을 마셔봤다고 답했다.
구이저우성 런화이(仁懷)현 마오타이진(鎭)에서 처음 생산된 마오타이주는 세계 3대 유명 증류주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1949년 10월1일 신중국 성립을 경축하는 '개국(開國) 연회'와 1984년 덩샤오핑(鄧小平)이 홍콩반환을 약속한 중.영공동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이 술로 건배를 해 더욱 유명해졌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먼저 의심부터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제발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