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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아들 버려 숨지게 한 10대 미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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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아들 버려 숨지게 한 10대 미혼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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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낳은 8개월 된 아기를 사회복지시설 앞에 버려 얼어 죽게 한 10대 미혼모와 동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2일 이모(17) 양과 김모(18) 군을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고양시 모 사회복지시설 앞에 8개월 된 남자아기를 버려 얼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양은 남자아이를 낳은 뒤 혼자 기르다 3개월 전부터 김 군과 동거를 해왔으며 변변한 돈벌이가 없어 방세조차 못 내는 등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함께 아기를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는 하루 뒤인 1일 오후 2시께 담요에 쌓여 숨진 채 사회복지시설 원생에게발견됐다.

   이들은 이 양의 친구가 사회복지시설에 아기의 안부를 묻는 전화를 하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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