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생일에는 지지자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깜짝 파티'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핵심 측근들도 초대하지 않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낮 동생 서영, 지만씨 부부, 조카 세현군 등 가족.친지들과 모처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 뒤 삼성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가족들과 조촐하게 식사를 하면서 생신 축하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박 전 대표가 어떤 생일 선물을 받았는 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날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임태희 비서실장을 직접 삼성동 자택으로 보내 생일 축하난을 전달했다.
박 전 대표는 대선 정국이던 지난 해 생일에는 팬클럽으로부터 생일축하 케이크와 꽃다발, 방탄조끼 등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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