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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다혈질' 김은경,국민은행 김수연에게 '기습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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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다혈질' 김은경,국민은행 김수연에게 '기습 펀치'
  • 구자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2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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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선수가 경기중에 상대방 선수에게 주먹질을 해 파문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  

지난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 V 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은경이 국민은행 김수연의 얼굴을 '일격'을 가해 퇴장을 당했다.

경기 종료 1분 27초전.  두 선수가 볼을 잡기 위해 팔을 낀 채 몸싸움을 하다가 김은경이 파울을 범했다.  김은경은 무섭게 인상을 찌푸리면서 김수연의 얼굴에 '한방'을 날렸다. 

두 사람은 지난 시즌 전까지 국민은해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였다. 김수연이 후배다. 성질이 다소 급한 것으로 알려진 김은경이 후배와 거친 몸싸움을 하면서 욱 하는 감정 때문에 불시에 손이 나간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자 프로 선수가 경기중에 주먹질을 해 퇴장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시에 한방 맞은 김수연은뜨악한 표정을 지으며 항의를 하다 눈물을 줄줄 흘렸다. 김은경이 퇴장당한 뒤에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못해 결국 코트를 빠져나갔다.(아래 사진)
우리은행은 81대68로 이기고 8승19패를 기록했고 국민은행(8승20패)을 6연패에 빠졌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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