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허경영과 빵상아줌마가 '맞장'을 뜨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축지법을 쓰고 공중에 두둥실 뜰 수 있다고 주장한 허경영씨가 감옥에 가지 않고 빵상아줌마와 TV에 출연해 대담을 한다면 정말로 볼만한 장면을 연출할 것이라며 안타까워 하는 이들이 많다.
빵상 아줌마 황선자씨는 자신이 우주의 존재라고 주장하고 있다.올해 47세로 외형적으로는 평범한 아줌마다.두 아이의 어머니다. 평범한 남편도 두고 있다. 어느날 몸에 우주의 존재가 들어온 후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부지불식간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주장하는 여인이다.
지난 20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 하면서 뜨기 시작했다.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면서 이른바 '빵상교' 교주가 됐다. 팬 카페까지 만들어 졌다. 방송에서 ‘빵빵 똥똥똥똥 땅땅 따라라라” 등의 희한한 말이 섞인 노래를 부르며 우주인과 대화를 해 히트를 쳤다.
그녀의 팬카페 이름이기도 한 ‘빵상교’는 종교와 거의 유사하다. 교회에서 기도 끝에 어김 없이 “아멘”하듯이 모든 멘트 뒤에는 “빵상”이 붙고 있다.
지난28일 케이블TV에 다시 출연해 또 바람을 일으켰다. “식물과 대화할 수 있다” “몸을 투시해 아픈 곳을 찾아내고 전날부터 아침까지 먹은 음식을 알아맞힌다”고 주장했다.
이 후 네티즈들 사이에는 "허경영씨와 맞장을 뜨면 환상적일 텐 데 아쉽다" "허경영씨와 결혼을 하면 '허빵'종교를 만들 수 있을 것" "허경영씨가 감옥 가는 바람에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나타난 구세주"라는 등 아쉬움과 즐거움이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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