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있으나 예금 금리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16~7.76%로 지난 주에 비해 0.2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이달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5.6%로 조정, 지난달 최고 연 6.5%에 비해 0.9%포인트나 인하했다.

농협도 이번 주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6.37~7.8%로 조정, 3주간 최고 금리를 0.49%포인트 낮췄지다. 

하지만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0.65% 포인트 인하, 이달부터 최고 연 5.75%를 적용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4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7%포인트 낮춘 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중 최고 수준에 비해 0.37%포인트 인하하는데 그쳤다. 

  

장의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