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새 담배는 기존 브랜드의 담배보다 짧지만 성분 함량은 동일하도록 만들어 추운 날 건물 밖에서 흡연하는 애연가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대신 만족도는 같도록 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가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새 담배의 길이는 표준형 담배(8.5㎝)보다 짧은 7.2㎝이다.
필립모리스는 터키에서 새 담배를 시험 출시할 예정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세계 50여개국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건물 밖으로 내몰린 프랑스 등 유럽지역 애연가들은 추운 날씨 속에 정원용 히터에 의지해 흡연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 유럽의회 의원들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들 중 하나로 이 히터의 설치를 금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흡연자들의 처지는 더욱 어렵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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