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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와 봉제사, 방광암 위험 매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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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와 봉제사, 방광암 위험 매우 높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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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와 봉제사는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매시 대학 연구팀이 3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매시 대학 연구팀은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직업과 관련된 암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300명에서 400명쯤 된다면서 직업에 따라 특정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직업에 따른 암 발병은 전체 암의 10%쯤 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특이한 것은 염색약과 관련이 있는 미용사와 봉제사의 경우라고 밝혔다.

   연구팀의 닐 피어스 박사는 특히 염색약은 동물들에도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며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많이 쓰는 채소와 과일 재배업자들은 비(非)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피어스 박사는 또 사과나 배 재배업자들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손으로 농약을 자주 하는 작물 재배업자들은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높은 직업군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림프종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으로는 이 밖에도 도살장이나 정육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환경 미화원, 트럭 운전사 등이 있으며 고기를 자주 만지는 사람들의 경우는 동물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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