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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NFL 슈퍼볼에 '제네시스' 첫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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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NFL 슈퍼볼에 '제네시스' 첫 광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2.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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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3일(현지시간) 미국 최대의 프로스포츠 행사인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TV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대학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2회 슈퍼볼 TV중계에 30초짜리 '제네시스' 광고 2편을 내보내 관심을 모았다.

   슈퍼볼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뛰어넘는 미국의 국민적 이벤트로 자리잡은데다, 전세계 2억명의 시청자에게 생중계돼 광고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기업들마다 다투어 슈퍼볼 경기에 맞춰 새로운 방송 광고를 선보여왔다.

   이 때문에 한 해의 슈퍼볼이 끝나자마자 이듬해의 광고 수주전이 시작돼왔고 해마다 광고비가 올라 지난해 260만 달러였던 30초당 광고비가 올해에는 300만 달러까지 올랐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기업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올 6월께 북미 시장에 첫 선을 보일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를 알리기 위해 3쿼터와 4쿼터때 각각 광고를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광고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독일 명차와 비교해도 우위에 선다는 내용과 함께 올 여름에 시판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슈퍼볼의 광고전에 참가하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는 도요타와 GM, 아우디이다.

   조엘 에와닉 HMA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한국 업체의 슈퍼볼 광고 참여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소비자들에게 후륜구동 럭셔리 세단의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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