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중국 인렌(銀聯)과 '중국통(中國通) 제휴카드 발행 기념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비씨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 지금보다 7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인렌은 중국에서 카드사업에 대한 은행의 중복 투자를 막고 카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설립된 유일한 카드회사다.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내 은행이 발급하는 모든 카드에 인렌 브랜드를 부착하게 하고 모든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민폐 은행카드로 지정해놓고 있다. 

중국의 인렌카드 가맹점은 74만개로 비자.마스터카드 등과 같은 국제카드의 가맹점 10만개보다 훨씬 많다. 

비씨카드 사용자들은 기존에는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을 통해 중국에서 결제를 했지만 이제는 제휴카드를 발급받으면 인렌의 가맹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장의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