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는 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부조직법 관련 긴급 조찬간담회를 열어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되는 부서의 명칭과 관련,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참고해 교육과학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로 명칭을 바꾸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해당부서의 명칭은 애초 인재과학부에서 교육과학부로, 그리고 다시 교육과학기술부로 두 번 바뀌게 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 시대 추세인 만큼 교육과학부라는 명칭을 교육과학기술부로 바꿔야 한다는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전달했고, 인수위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면서 "인수위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 이 같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부처들에 대한 당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인수위에서는 김형오 부위원장과 박형준, 박재완 의원이, 당에서는 국회 과기정통위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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