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파문의 범인이 '수천장의 음란사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금 홍콩 연예계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29세의 컴퓨터 수리점 직원이 이미 수천장에 이르는 음란사진을 친구들에게 복사해준 것으로 밝혀져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사진이 대량 유출을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06년께 진관희의 노트북을 이곳에 수리를 위해 맡기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관심이 집중됐었다.

이에 대해 장백지는 지난 30일 변호사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사진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과 닮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콩 경찰 측은 “이들 사진이 조작된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다”며 “제3자의 손에 의해 가공된 것임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핸드폰으로 촬영된 것임을 배제치 않고 있다”는 상반된 내용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섹스 스캔들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된 진관희는 한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섹스’라고 답할 정도로 자유분방한 섹스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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